토할 것 같은 구토 증상이 자주 반복되시나요? 특별한 이유를 못 찾으시겠나요? 그렇다면 불안장애, 공황장애 또는 우울증을 의심해보세요. 저는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가장 처음에 느꼈던 증상이 속이 울렁거리는 증상이었어요.
처음에는 이게 구토 증상이라는 것도 인지를 못했어요.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자주 속이 울렁거렸는데요. 그래도 주변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었지요. 그런데 그러고 나면 오히려 속이 더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언젠가 부터는 그냥 안 먹었어요. 굶는다고 해서 특별히 더 나아지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어짜피 구토 증상이 계속 될 거라면 점심 값이라도 아끼자는 생각이었죠.
시간이 지나도 구토 증상이 멈추지 않았어요.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이상했어요. 아침을 먹지도 않았고 출근해서 커피 말고는 어떤 것도 먹지 않았는데. 속이 울렁거리고 불편했습니다. 자꾸 토할 것 같았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것이 불안장애 신체화 증상이었다는 것을요.
불안장애와 구토증상이 관계가 있는 이유
불안은 신체에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며, 이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유발합니다.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위장관 운동성이 변하기 때문에 메스꺼움이나 구토를 유발합니다.
불안장애 신체화 증상(초기증상)
- 지속적으로 피로를 느끼며 쉽게 지치고 힘들어 합니다.
- 집중하기 어렵고, 쉽게 산만해집니다.
- 몸이 긴장되어 있으며, 근육통 등을 자주 느낍니다.
- 잠들기 어렵거나 잠을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 초조해지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 이유 없이 가슴이 뜁니다. 계속 지속됩니다.
-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은 구토증상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