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자기계발이 붐이더니, 최근에는 자아성찰, 자기발견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자기계발에 그렇게 당한 사람들이 이제는 자아성찰, 자기발견을 하며 또 돈을 잃을까 걱정입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 이글을 통해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나는 뭘 좋아하고 잘할까?
얼마전 나영석PD님이 운영하는 ‘채널 십오야’를 봤습니다. 원래 자주 보는 채널이기도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송길영 작가님이 나와서 였는데요. 나영석PD와 방송채널의 과거분석, 미래 예측을 하는 것을 보며 마치 ‘쪽집게’ 과외를 보는 듯했습니다. (영상 내용이 정말 좋아요. 꼭 직접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강연을 마치고 한 분이 ‘내가 어쨌든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아야 되는데, 사실은 제 인생은 제가 객관화 해서 바라보기 어려운 영역이라 제 스스로 데이터 마인을 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 라고 하며, ‘나 자신의 장점을 객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습니다.
이때 송길영 작가님은 웃으면서 자아성찰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너무 너무 어려운 일이라서… 저도 마인드 마이너 라는 이름을 짓는데 6년 걸렸어요. 라고 했습니다.
![](https://reallyhealth.co.kr/wp-content/uploads/2024/05/image-1-1024x581.png)
지름길은 없다!
그 부분을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지름길은 없구나~’. 저 역시도 자아성찰과 자기발견을 아직 하고 있는 중입니다. 송길영 작가님도 6년이나 걸린 길을… 저도 가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자아성찰, 자기발견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아주 많습니다. 여러가지 강의, 강연, 상담 등이 있지요. 그러면서 명상 같은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그런 방법을 통해서 자기발견, 자아성찰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사람은 꾸준히 성장하고, 계속 바뀌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제가 갈무리한 영상에 나와 있는 것처럼 탐색과 방황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그 것을, 시기를, 시간을 돈으로 사려고 하면 ‘돈’만 쓰고 제대로 나에 대해 알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접 고민하고 시도하고 그 안에서 깨지고, 깨닫고 하면서 ‘아~ 나라는 사람이 이렇구나~’ 라고 알게 되는 것이겠죠. 물론 그렇게 아는 ‘나’도 일부일 테지만요.
스스로 자아성찰, 자기발견을 하는 방법
그렇지만 무턱대고 살기만 한다고, 나에 대해서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해봅니다.
![](https://reallyhealth.co.kr/wp-content/uploads/2024/05/20240521_160135.jpg)
도화지 한 장과 포스트잇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봅니다. 아래는 그 예시입니다.
- 나의 장점은 무엇인가?
- 나는 뭘 좋아하는지?
- 뭘 할 때 행복을 느끼는지?
- 누구와 하고 싶은지?
- 버킷리스트 100가지 작성 등
그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질문의 내용을 포스트잇에 씁니다. 최대한 많이 써봅니다. 많이 써야 나에 대해 살짝 알 수가 있어요. 생각나는 대로. 많이 쓰세요.
쓰다보면 어느시점에서 ‘어라!’ 하며 나도 잘 모르는 나를 발견하기도 해요.
저는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합니다. 한 번 해서는 잘 몰라요. 할 때마다, 내 속에 있는 것을 전부 꺼낸다고 하면서도 그게 쉽지 않거든요. 반복해서 하는 이유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꾸준히 계속 해야 진짜 속에 있는 것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면 할 수록, 까면 깔 수록 깊은 내 속에 내가 나타나요. 나도 잘 모르는 나를 발견해요.
주기적, 반복적으로 해야 해요
앞에서 송길영 작가님도 6년이 걸렸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제가 지름길은 없다고 했구요. 누군가의 도움으로 한번 찾을 수 있어요. 하지만 사람은 계속 변하고 성장하니까 한 번 찾았다고 끝이 아니에요. 반복적으로 찾아야 하죠.
그래서 스스로 하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때마다 다른 사람에게 의지할 수 없잖아요. 확실하지도 않는 방법에 돈을 쓰는 건 너무 아깝지 않나요?
자기성찰, 자기발견을 하고 싶은게 단순하게 나를 알고 싶어서 그런 것은 아니잖아요. 그것을 바탕으로 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꼭 직접 해보세요.
직접 나의 장점을 찾고, 내가 좋아하는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보세요. 그다음 그것을 기반으로 도전 시도를 해보고, 잘되면 잘 되는 방향으로, 잘 안되면 왜 안되는 것일까? 고민하며 계속 도전하세요. 자아성찰과 자기발견은 꾸준히 해야하는 겁니다. 멈추면 끝이니까요.
알려드린 것처럼 스스로 한번 해보세요. 어떤 강의를 듣거나 상담을 하는 것보다 효과적일 것입니다.
덧. 혼자서 하기 힘들다고 물으시는 분이 있어 공유 드립니다. 저도 이분에게 배웠습니다. 자기발견연구소로 문의를 해보세요. 요즘은 개인으로 진행을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혹시 몰라요. 연락해보세요. https://www.bucket100.com/
참고로 홍보글 아닙니다. 연락하신다고 해도 저에게 어떠한 보상도 주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