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불안장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나요? 병원을 가야 할지? 약을 꼭 먹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시나요? 불안장애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필자인 저 역시 4년전에 불안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의 권장 사항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불안장애란 무엇인가요?

불안장애는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불안과 걱정으로 정의합니다. 평소와 다른 신체적 증상(심장 두근거림, 땀, 떨림)이나 심리적 증상(불안감, 과민성, 집중 저하)을 경험하고 있나요?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4년전 심장의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증상과 속이 울렁거림의 증상이 2주이상 계속 지속이 되었습니다. 알아보니 심리상담을 받는 방법과 정신과 진료를 받는 방법이 있었는데요. 저는 신경정신과 진료를 받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저처럼 증상이 지속된다면 둘 중에 하나를 빨리 실행에 옮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가만히 있으면서 병을 키운다고들 하는데요. 불안장애나 우울증의 경우 더 심한 것 같아요. 증상이 나타나신다면 꼭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불안장애 치료방법

1. 약물치료

병원에 방문하여 불안장애라고 판정을 받게 되면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보통은 세로토인 재흡수 억제제(SSRls)와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 벤조디아제핀, 부스피론 등의 약물을 처방 받아 먹게 되는데요.

이런 약물에 대해 처음에는 처방을 해준 의사의 말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의사와 충분한 대화를 하며 나에게 맞는 약물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약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 나의 상황 변화에 따라 약을 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저의 경우는 2년 정도 의사의 말대로 약을 먹었구요. 그 중간중간 약을 변경하기도 했으며 2년이 지난 시점부터는 약을 먹지 않고 있습니다.

2. 심리치료

불안장애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인지행동치료(CBT)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연구결과에도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치료법은 불안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 패턴을 식별하고 수정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많은 연구에서 CBT가 불안증상을 현저히 개선시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리치료는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생활 습관 개선

약물치료, 심리치료와 더불어 많이 권장하는 것이 생활 습관 개선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함께 해야 더욱 효과적인데요.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을 필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 대부분의 연구결과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유산소 운동은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 시켜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깅, 수영, 요가 등을 추천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 먹는 것 또한 불안장애 극복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술, 담배 같은 중독성 물질은 반드시 피하시고, 매끼 건강한 영양소가 가득하고 부담없는 양을 꾸준히 드셔야겠습니다.

충분한 수면 : 수면 부족은 불안 증상을 악화 시킬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신 연구들은 양질의 수면이 불안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4. 보완 및 대체 치료

그 외 명상, 요가와 자연에 노출을 권합니다. 명상과 요가는 불안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완화하고 마음의 평안을 증진시키며 사람들의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자연 속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을 권하는데요. 이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습니다. 자연 환경은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산책, 하이킹, 캠핑 등을 추천합니다.

결론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불안장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반드시 전문가를 먼저 찾아가세요.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을 하고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가 없는데 처음부터 무조건 약을 주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다양한 방법을 잘 조합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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