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아이가 종종 무릎이 아프다고 말할 때마다 걱정이 되실 겁니다. 특히, 아픈 이유를 잘 모를 때는 더 불안해지기 마련이죠.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1~2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무릎 통증을 호소했는데, 병원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하여 안심 했다가도 통증이 반복될 때마다 불안해지곤 했습니다.
부모의 마음
인터넷을 검색하면 오스굿씨병(오스굿슐라터병) 일 수도 있다고 하여 더욱 걱정이 되었습니다. 동네에 있는 정형외과를 가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운동을 줄이고 쉬면 된다고 하지만, 괜찮다가도 다시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걱정이 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인 듯 합니다.
그런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의 정형외과, 한의원 방문 진료 내용을 알려 드릴테니 저희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아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스굿씨병(오스굿슐라터병)에 대해 설명드리고, 자녀의 무릎 통증을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오스굿슐라터병이란?
오스굿슐라터병(또는 오스굿씨병)은 성장기 아동, 특히 활동량이 많고 운동을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무릎 통증입니다. 이 병은 무릎 아래쪽, 정강이뼈의 윗부분에서 발생하는데, 아이가 갑작스럽게 키가 자랄 때 주로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는 뼈가 빠르게 자라면서 근육이나 인대 등의 연부조직이 함께 자라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들이 속도를 맞추지 못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와 한의원에서 받은 진단
1. 정형외과 진단과 치료
몇 개월전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을 때 특별한 조치를 받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크게 문제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하며 물리치료만 몇 번 받기를 권해주었습니다. “운동을 줄이고 충분히 쉬면 된다”고 하셨구요. 병원에서는 특별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 외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걱정도 되었습니다. 큰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검진을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면 아이가 지속적으로 통증을 호소하니, 작은 병원에서 찾지 못하는 무슨 원인이 있나? 하는 걱정 때문입니다.
2. 한의원 진단과 치료
그로부터 몇 달 뒤 아이가 또 무릎 통증을 호소 했구요. 이번에는 한의원을 방문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의사 선생님께서는 급격한 성장기에 흔히 발생할 수 있다고 하며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정형외과와 비슷한 내용이었는데요. 이후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최근에 아이 키가 많이 자랐냐고 물으시며 그렇다고 대답하니, 원래는 뼈가 자라며 주위에 근육이나 인대가 함께 자라는 것인데, 저희 아이의 경우 뼈가 먼저 훅 자라는 경우라고 하시며, 그럴때 과한 운동을 하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올바르게 잘 자라기 위해서 3가지를 명심하라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첫째, 스트레칭을 충분히 할 것
둘째, 영양분은 골고루 건강한 음식을 먹을 것
셋째, 무릎 뿐만 아니라 허리나 목 등 다른 부분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자세를 바르게 할 것
그리고 나서는 침과 물리치료를 해주셨구요. 저희는 며칠 후 한 번 더 가서 침과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부모가 주의해야 할 점
앞에서 한의사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를 주의 시키고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평상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운동할 때 무리하지 않으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신 것처럼 당연하지만 잘 관리가 안되는 것을 부모가 더욱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초등학생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결론: 안심하고, 꾸준히 관리하세요
저희 아이의 경우, 정확하게 오스굿슐라터병(또는 오스굿씨병)이라고 진단명을 받은 건 아니지만 한의사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맞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 질환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하면 저절로 괜찮아지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오스굿슐라터병인가? 하며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위험한 병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병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로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아이의 건강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통증이 심해질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