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재밌는(?) 경험을 했습니다. 인천에서 김포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순간 많이 당황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맞는 거구나’ 하며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 들려드릴께요.
출발은 제주공항에서 했습니다. 잘 오다가 도착할 때쯤 되니 갑자기 비행기가 흔들거리더라구요. 그리고는 두차례 정도 착륙을 시도하더니 방송이 나왔습니다. 김포공항의 날씨가 안좋다고 하며 인천공항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인천공항에서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인천공항에서 내리는 줄 알았는데요. 그게 아니였어요. 주유를 하고나서 다시 김포공항으로 간다는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승객들은 여기저기서 아우성이었습니다.
무안공항 일도 있었고, 이번 비행에서 기체가 몇번 흔들리는 경험을 해서인지 다들 예민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는 사람도 있었구요. 저 역시 불안했습니다. (소리를 지르는 등 적극적인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요)

왜 인천공항에서 내리지 않았을까?
첫째. 국내선 탑승자 처리 시스템의 문제
인천공항은 국제선 중심이기 때문에 국내선 수하물 처리, 보안 동선, 입국 라인 등 제약이 많습니다.
둘째. 다음 승객들의 출발 지연
해당 비행기는 김포공항에서 다음 승객을 태울 예정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인천공항에서 승객을 내리지 않고 김포공항으로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불편하긴 했지만!
30~40분 정도? 인천에서 대기하다가 인천에서 김포로 재 이륙하여 원래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처음엔 당황했지만,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