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바나나를 공복에 먹지 말라는 괴담이 유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글들이 퍼졌는데요. 걱정하지 말고 공복에 바나나를 드시기 바랍니다. 식약처에서도 관련 글을 삭제하였습니다.
바나나를 공복에 먹으면 좋은 점
- 영양 성분이 풍부 합니다. 바나나는 각종 비타민을 비롯해 칼륨, 마그네슘 뿐만 아니라 글루코스와 프락토스 함량이 높습니다. 아침 식사 전이나 운동 전에 먹으면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바나나에는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서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 위산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바나나는 위액의 산도를 조절하고 속쓰림을 완화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바나나의 식이섬유는 소화를 지연시키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킵니다. 또한 바나나의 냄새를 맡으면 식욕이 억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 바나나를 먹으면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바나나에는 세로토닌 분비를 돕는 비타민B6가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세로토닌은 ‘행복물질’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런 까닭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나나를 먹으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속지말자! 허위정보!
그냥 먹고, 갈아 먹고, 곁들여 먹기에 참 좋은 바나나! 아침에 먹기 딱 좋은 바나나를 언젠가부터 공복에 먹으면 안되는 식품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이것에 관련하여 뉴스탑이라는 신문사에서 팩트체크를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탑의 해당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라오며 여기서는 간략하게 요약을 해드리겠습니다.
- 2019년부터 한 인터넷 신문에서 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에 바나나 포함. 마그네슘이 다량 체내에 흡수가 되어 문제를 일으킨다고 작성
- 식약처 대학생기자가 위 인터넷 신문 글을 참고하여 식약처 블로그 기사 작성
- 문화체육부 담당자 문화체육부 정책브리핑에 식약처 블로그를 근거로 글을 올림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인터넷 신문 사이트를 근거로 글을 작성
- 이후 뉴스탑의 취재이후 식약처 블로그에서는 해당 글을 삭제
해당 기사에 따르면 문제가 제기되었던 바나나의 마그네슘 함량은 시금치, 두부, 현미밥, 볶은 아몬드에 비해 적었습니다. 게다가 현미밥이나 볶은 아몬드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이 건강에 이상을 끼친다는 정보는 없다고 하며 아침 공복에 바나나를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 사람들은 바나나 공복 괴담에 속아 넘어가고 있습니다.
선풍기 괴담이랑 동급임 ㅉㅉ